[신문기사] ‘티맵’ 에 음성인식 AI 담는다
2017.05.29 15:29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1&aid=0002315308
‘티맵’ 에 음성인식 AI 담는다
기사입력 2017.05.25 오전 11:36
SK텔레콤,기술 개발에 돌입
목소리만으로 내비 조작가능
이르면 9월 서비스 개시예정
SK텔레콤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카 허브(Car Hub·사진)’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티맵을 단순 내비게이션에서 탈피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과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메인터넌스(Maintenance)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월 사용자 1000만 명의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르면 9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그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 AI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대부분 내비게이션은 터치스크린이 기본 입력 장치며 음성 검색 기능이 있더라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동 조작이 필요한 상태다.
내비게이션에 음성인식 AI 기술이 적용되면 이용자는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엑스 찾아줘’라고 말하면 티맵이 목적지를 검색하고 안내를 시작한다. 길이 막히는 경우 대안 경로를 제시하며 주행 중에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바꿀 수도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티맵에 음성인식 AI 기술을 융합해 사용자가 운전 중 필요한 콘텐츠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 허브 개념을 제시했다.
카 허브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전화, 문자, SNS, IoT) △인포테인먼트(교통정보, 라디오, 음악) △메인터넌스(보안, 구조, 안전) 등이다. 티맵을 켠 상태에서 이 모든 기능을 음성인식 AI로 구현한다는 의미다.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구현될 경우 운전을 하면서 집안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묻고, 잠기지 않았다면 바로 잠글 수 있다. 사고 시 구조 요청도 말 한마디로 가능해진다. 이용자가 ‘긴급구조 요청해줘’라고 외치면 경찰서, 소방서에 사고상황이 접수되고 위치 정보도 전달돼 신속한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
이해열 SK텔레콤 티맵 사업본부장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정확한 시간 예측과 길 안내가 주요 기능이었지만 미래에는 안전과 즐거움이 가미된 운전의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티맵’ 에 음성인식 AI 담는다
기사입력 2017.05.25 오전 11:36
SK텔레콤,기술 개발에 돌입
목소리만으로 내비 조작가능
이르면 9월 서비스 개시예정
SK텔레콤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이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카 허브(Car Hub·사진)’로 진화한다. SK텔레콤은 티맵을 단순 내비게이션에서 탈피해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과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메인터넌스(Maintenance)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월 사용자 1000만 명의 국내 1위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에 음성인식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르면 9월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그간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중 조작이 어렵고 위험해 음성인식 AI 기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대부분 내비게이션은 터치스크린이 기본 입력 장치며 음성 검색 기능이 있더라도 이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수동 조작이 필요한 상태다.
내비게이션에 음성인식 AI 기술이 적용되면 이용자는 목소리만으로 내비게이션을 조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엑스 찾아줘’라고 말하면 티맵이 목적지를 검색하고 안내를 시작한다. 길이 막히는 경우 대안 경로를 제시하며 주행 중에 음성만으로 목적지를 바꿀 수도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티맵에 음성인식 AI 기술을 융합해 사용자가 운전 중 필요한 콘텐츠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 허브 개념을 제시했다.
카 허브의 핵심은 △커뮤니케이션(전화, 문자, SNS, IoT) △인포테인먼트(교통정보, 라디오, 음악) △메인터넌스(보안, 구조, 안전) 등이다. 티맵을 켠 상태에서 이 모든 기능을 음성인식 AI로 구현한다는 의미다.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서비스가 구현될 경우 운전을 하면서 집안 가스 밸브가 잠겼는지 묻고, 잠기지 않았다면 바로 잠글 수 있다. 사고 시 구조 요청도 말 한마디로 가능해진다. 이용자가 ‘긴급구조 요청해줘’라고 외치면 경찰서, 소방서에 사고상황이 접수되고 위치 정보도 전달돼 신속한 구조 작업이 가능하다.
이해열 SK텔레콤 티맵 사업본부장은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정확한 시간 예측과 길 안내가 주요 기능이었지만 미래에는 안전과 즐거움이 가미된 운전의 동반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