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NO! 터치…음성ㆍ제스처 ‘車인포테인먼트’ 대세
2015.01.12 13:48
NO! 터치…음성ㆍ제스처 ‘車인포테인먼트’ 대세
기사입력 2015-01-07 11:09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터치는 가라.’ 차 시동을 켜면 음성과 제스처만으로 알아서 체형에 맞춰 시트를 조정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보여진 미래차의 모습니다.
올해 CES에서 눈에 띄는 경향은 완성차업체들이 기존 터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음성과 제스처로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앞다퉈 내놨다는 점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자동차에서는 통상 센터페시아 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결합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말한다.
포드의 ‘싱크3’가 대표적이다. 차세대 음성작동 기술을 적용했다는 싱크3는 음성으로 모든 시스템을 움직일 수 있다.
운전자가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고 역시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다. 오디오, 날씨, 폰, 내비게이션, 앱스 등으로 구분한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였다.
아직 사람 이름과 같은 경우 발음이 복잡하다보니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내비게이션 등은 큰 오차없이 작동했다.
GM은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등을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놨다. 역시 음성으로 명령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사람의 손짓에 따라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놨다.
고민감 센서가 내장돼 사람이 손을 아래위로 가볍게 흔드는 손짓에 따라 작동한다.
대표적인 글로벌 IT업체인 퀄컴 역시 캐딜락 자동차에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 서비스를 연동했다.
자사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사람의 체형에 맞게 시트를 조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곡해들려주기도 한다.
퀄컴은 ‘Internet of Things’를 넘어서 ‘Internet of Everyhings’이라는 모토로사물인터넷을 재정의했다.
퀄컴 부스에서 만난 에린 코커 잘만씨는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체형을 가졌는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cheon@heraldcorp.com
기사입력 2015-01-07 11:09
[헤럴드경제=천예선 기자]‘터치는 가라.’ 차 시동을 켜면 음성과 제스처만으로 알아서 체형에 맞춰 시트를 조정하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준다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공식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서 보여진 미래차의 모습니다.
올해 CES에서 눈에 띄는 경향은 완성차업체들이 기존 터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음성과 제스처로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 시스템을 앞다퉈 내놨다는 점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정보와 엔터테인먼트의 합성어로, 자동차에서는 통상 센터페시아 내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이 결합된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말한다.
포드의 ‘싱크3’가 대표적이다. 차세대 음성작동 기술을 적용했다는 싱크3는 음성으로 모든 시스템을 움직일 수 있다.
운전자가 이름을 말하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고 역시 음성으로 내비게이션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다. 오디오, 날씨, 폰, 내비게이션, 앱스 등으로 구분한 심플한 인터페이스가 돋보였다.
아직 사람 이름과 같은 경우 발음이 복잡하다보니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내비게이션 등은 큰 오차없이 작동했다.
GM은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의 카플레이 등을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놨다. 역시 음성으로 명령이 가능하다.
폴크스바겐은 이번 CES에서 사람의 손짓에 따라 작동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내놨다.
고민감 센서가 내장돼 사람이 손을 아래위로 가볍게 흔드는 손짓에 따라 작동한다.
대표적인 글로벌 IT업체인 퀄컴 역시 캐딜락 자동차에 자사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인 ‘올조인(AllJoyn)’ 서비스를 연동했다.
자사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을 탑재한 이 시스템은 스마트폰으로 문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사람의 체형에 맞게 시트를 조정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선곡해들려주기도 한다.
퀄컴은 ‘Internet of Things’를 넘어서 ‘Internet of Everyhings’이라는 모토로사물인터넷을 재정의했다.
퀄컴 부스에서 만난 에린 코커 잘만씨는 “당신이 누구인지, 어떤 체형을 가졌는지, 어떤 음악을 좋아하는지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출처: che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