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사진 한 장만 있으면…모나리자·아인슈타인이 말을 한다
2019.05.28 16:49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210996
사진 한 장만 있으면…모나리자·아인슈타인이 말을 한다
기사입력2019.05.24. 오후 9:12
최종수정2019.05.24. 오후 10:37
[앵커]
아인슈타인과 토론을 벌이고, 메릴린 먼로와 인터뷰 한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을 누구나 손쉽게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필요한 것은 얼굴 사진 1장뿐이라는데요.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 속에만 존재했던 모나리자가 눈을 깜빡입니다.
실존 인물처럼 말하는가 하면, 고개를 젓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메릴린 먼로 같은 역사 속 유명 인사와 직접 인터뷰하는 듯한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러시아의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사진에서 잡아낸 얼굴 윤곽으로 표정과 움직임을 추정한 뒤 동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발진은 영화·게임은 물론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공지능 기술로는 사람 표정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AI 합성 목소리 : 300m 앞에서 강남구청 방면으로 좌회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에서는 이런 첨단 기술이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매체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영상 합성 기술이 안보를 위협할 수도 있다며 규제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네이버TV·유튜브(Egor Zakharov·BuzzFeedVideo))
정재우(jung.jaewoo@jtbc.co.kr) [영상편집: 강한승]
사진 한 장만 있으면…모나리자·아인슈타인이 말을 한다
기사입력2019.05.24. 오후 9:12
최종수정2019.05.24. 오후 10:37
[앵커]
아인슈타인과 토론을 벌이고, 메릴린 먼로와 인터뷰 한다. 상상 속에서만 가능했던 일을 누구나 손쉽게 영상으로 만들어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이 공개됐습니다. 필요한 것은 얼굴 사진 1장뿐이라는데요.
정재우 기자입니다.
[기자]
그림 속에만 존재했던 모나리자가 눈을 깜빡입니다.
실존 인물처럼 말하는가 하면, 고개를 젓기도 합니다.
아인슈타인이나 메릴린 먼로 같은 역사 속 유명 인사와 직접 인터뷰하는 듯한 효과도 낼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은 삼성전자가 러시아의 스콜코보 과학기술연구소와 함께 개발했습니다.
사진에서 잡아낸 얼굴 윤곽으로 표정과 움직임을 추정한 뒤 동영상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발진은 영화·게임은 물론 영상통화나 화상회의 같은 일상생활에서도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인공지능 기술로는 사람 표정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AI 합성 목소리 : 300m 앞에서 강남구청 방면으로 좌회전하시기 바랍니다.]
한편에서는 이런 첨단 기술이 가짜뉴스를 만드는 데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한 매체는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트럼프 현 대통령을 비난하는 가짜 동영상을 만들어 공개했습니다.
미국 의회도 영상 합성 기술이 안보를 위협할 수도 있다며 규제 법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네이버TV·유튜브(Egor Zakharov·BuzzFeedVideo))
정재우(jung.jaewoo@jtbc.co.kr) [영상편집: 강한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