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P Lab
Board

메뉴 건너뛰기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9&aid=0002472223&date=20180711&type=1&rankingSeq=5&rankingSectionId=105


집안 곳곳에 파고든 ‘누구’ … ‘AI 생활화’ 꿈꾸는 SKT


기사입력 2018-07-11 18:09 최종수정 2018-07-11 19:12



향후 AI플랫폼 활용 방안 발표

자동차·집안 등 일상공간 중점

'누구버튼' '누구캔들' 선보여



운전대에 부착해 T맵x누구를 실행할 수 있는 '누구 버튼'(왼쪽)과 조명과 AI스피커를 결합한 '누구 캔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자사의 AI(인공지능) 플랫폼인 '누구'를 앞세워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역으로 외연 확대에 나선다. AI 기술을 자동차와 집 안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에 중점적으로 활용해 'AI의 생활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구를 적용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AI 플랫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자동차를 AI의 핵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T맵x누구'를 출시한 이후,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음악감상, 통화 및 메시지 수발신 등 다양한 기능을 차 내 음성인식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초반에는 단순 길 검색이 많았던 반면, 현재는 T맵x누구를 통해 전화 수발신, 음악감상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특히 T맵x누구의 음성 사용자 중 11%는 전화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를 활용해 카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최근 국내 카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애플의 '카플레이'나 네이버의 '어웨이', 카카오의 '카카오 아이' 등이 새로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12일 국내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T맵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지도인 T맵과 관련 축적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메시지, 영상콘텐츠 부문의 경쟁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비슷하다"며 "초기 생태계는 함께 경쟁하며 확대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맵x누구를 탑재하는 자동차 종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르노 삼성자동차에 T맵x누구를 탑재하고 있다. 카플레이와 출시 예정인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국내 점유율 1위인 현대 기아차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이날 T맵x누구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보조 기기 '누구 버튼'을 선보였다. 누구 버튼은 호출어 대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실행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시 곡 넘기기 등도 가능하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T맵x누구를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누구에 조명 기능을 결합한 '누구 캔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날씨 확인, 감성대화 등이 가능하다. 누구 캔들의 출시에 따라 2016년 9월 출시한 누구 스피커는 올해 말 단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와 내년에 연이어 추가로 새로운 AI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음질에 집중한 스피커 제품을 내놓을 계획인 한편, 내년에는 빔포밍 기술로 음성인식률을 높인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생태계를 확충하는 데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6월 공개 예정이었던 오픈플랫폼과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는 추가로 보강해 오는 10월 경 공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부장은 "전문개발자가 아니라도 쉽게 AI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B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신문기사] 집안 곳곳에 파고든 ‘누구’ … ‘AI 생활화’ 꿈꾸는 SKT IIP연구실 2018.07.13 270
77 [신문기사] [윤석만의 인간혁명]AI를 사랑한 남자, 그 감정은 진짜일까 IIP연구실 2018.05.25 433
76 [신문기사] '인간 같은 AI'…구글, 또 한 번의 '기술 충격' IIP연구실 2018.05.14 273
75 [신문기사] [구글I/O]"TV시장도 잡을까" 구글, 보이는 AI스피커 내놨다 IIP연구실 2018.05.09 255
74 [신문기사] [And 경제인사이드] 구글 ‘AI 스피커’ 곧 상륙… 韓 인공지능 생태계 빅뱅? IIP연구실 2018.04.27 285
73 [신문기사] [뉴스 인사이드] 車·반려동물·라디오 진행…일본의 AI는 이미 '생활동반자' IIP연구실 2018.01.22 415
72 [신문기사] 아마존 인공지능(AI) 비서 '알렉사' 기능 25,000개 돌파 IIP연구실 2018.01.17 323
71 [신문기사] "美 6명 중 1명 AI 스피커 쓴다..아마존·구글 점유율 15%" IIP연구실 2018.01.17 286
70 [신문기사] [CES2018] 스마트홈→스마트카→스마트시티, 4일의 여정 ‘폐막’…기대·우려 ‘공존’ IIP연구실 2018.01.17 305
69 [신문기사] [CES 2018] 삼성-하만, 자율주행차 ‘두뇌’를 그리다 IIP연구실 2018.01.17 300
68 [신문기사] [CES 2018] 말 알아듣는 TV·세탁기…AI 가전시대 활짝 연 삼성·LG IIP연구실 2018.01.15 254
67 [신문기사] 국내 AI 스피커 100만 시대 '활짝'…진짜 승부는 올해 IIP연구실 2018.01.15 256
66 [네이버 포스트] AI 스피커 인공지능 플랫폼 동맹: 삼성-카카오, 네이버-LG, 그리고 애플 구글의 행보 IIP연구실 2017.09.26 324
65 [신문기사] "인공지능 스피커 말귀 어두워"…음성인식 기능 만족도 낮아 IIP연구실 2017.09.08 271
64 [신문기사] IFA 2017 폐막…AI 대중화 신호탄 쐈다 IIP연구실 2017.09.06 262
63 [신문기사] 알렉사·구글이 점령한 IFA…음성인식 AI의 향연 IIP연구실 2017.09.06 276
62 [신문기사] “말만 해줘”…IFA 올해 화두는 ‘음성인식 경쟁’ IIP연구실 2017.09.06 261
61 [신문기사] IFA 개막…"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의 숨은 존재감" IIP연구실 2017.09.06 259
60 [신문기사] 거대 IT 공룡, 한국어 AI 대공습 시작 IIP연구실 2017.08.28 273
59 [신문기사] 구글 AI, 소리·스케치도 학습.."예술가 위한 영역 확장" IIP연구실 2017.06.26 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