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 IFA 개막…"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의 숨은 존재감"
2017.09.06 10:45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421&aid=0002920826
IFA 개막…"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의 숨은 존재감"
기사입력2017.09.01 오전 8:00
최종수정2017.09.01 오전 9:20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의 자동차 업체 포드 부스에 등장한 아마존 에코 스피커.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통해 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다. © AFP=뉴스1
"IoT 시장의 지배 플랫폼이 되기 위한 경쟁"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6일까지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연결된 미래를 향한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IFA에서 삼성, 레노버 등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은 화려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IFA 개막을 앞두고 부스 설치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CNBC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는 구석, 가장 좁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글 브랜딩 부스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BC는 "브랜드의 관점에서 볼 때 아마존과 구글의 존재감이 적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사실 이들은 모든 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많은 기업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제휴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치한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봇 나노'를 알렉사와 통합해 선보였다. 소니는 아마존의 '에코'와 유사한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면서 소니 스피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스마트 홈 디바이스가 구글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LG 세탁기의 남은 세탁 시간 등을 물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CNBC는 AI 산업을 이끄는 두 기술 대기업, 아마존과 구글이 음성인식 비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살펴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운영체제(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물인터넷(IoT)시장에는 지배적인 OS가 등장하지 않아 IoT의 지배 OS가 될 수 있는 음성인식 비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음성인식 비서를 통해 사용자들은 화면 없이 사물을 통제할 수 있다.
앞서 아마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놓쳤다. 하지만 아마존은 주요 IoT 플랫폼이 될 기회를 얻었고, 아마존과 구글은 가능한 한 많은 기기와 연결하기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CNBC는 내다봤다.
hemingway@news1.kr
IFA 개막…"아마존 알렉사, 구글 어시스턴트의 숨은 존재감"
기사입력2017.09.01 오전 8:00
최종수정2017.09.01 오전 9:20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7의 자동차 업체 포드 부스에 등장한 아마존 에코 스피커. 스마트 스피커인 아마존 에코를 통해 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를 이용할 수 있다. © AFP=뉴스1
"IoT 시장의 지배 플랫폼이 되기 위한 경쟁"
(서울=뉴스1) 정혜민 기자
독일 베를린에서 1일(현지시간) 6일까지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에서 연결된 미래를 향한 아마존 '알렉사'와 구글 어시스턴트의 전쟁이 펼쳐지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다.
IFA에서 삼성, 레노버 등 세계 주요 가전업체들은 화려한 신상품을 선보인다. IFA 개막을 앞두고 부스 설치 작업이 한창인 가운데, CNBC는 아마존의 인공지능(AI) 음성인식 비서 알렉사는 구석, 가장 좁은 곳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구글 브랜딩 부스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CNBC는 "브랜드의 관점에서 볼 때 아마존과 구글의 존재감이 적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사실 이들은 모든 곳에 존재하기 때문이다"라고 평가했다. 많은 기업은 신제품 발표회에서 아마존 알렉사나 구글 어시스턴트와 제휴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중국의 치한은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 '산봇 나노'를 알렉사와 통합해 선보였다. 소니는 아마존의 '에코'와 유사한 스마트 스피커를 출시하면서 소니 스피커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모든 스마트 홈 디바이스가 구글 음성인식 비서, 구글 어시스턴트와 호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는 구글 어시스턴트에게 LG 세탁기의 남은 세탁 시간 등을 물어볼 수 있게 된 것이다.
CNBC는 AI 산업을 이끄는 두 기술 대기업, 아마존과 구글이 음성인식 비서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마트폰 시장을 살펴보면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운영체제(OS)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사물인터넷(IoT)시장에는 지배적인 OS가 등장하지 않아 IoT의 지배 OS가 될 수 있는 음성인식 비서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음성인식 비서를 통해 사용자들은 화면 없이 사물을 통제할 수 있다.
앞서 아마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모바일 시장의 흐름을 놓쳤다. 하지만 아마존은 주요 IoT 플랫폼이 될 기회를 얻었고, 아마존과 구글은 가능한 한 많은 기기와 연결하기 위한 경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CNBC는 내다봤다.
hemingway@news1.kr